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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남자
05-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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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꽃의남자입니다.

 

오늘은 택배기사를 하면 들어가는돈 경비등의 지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직으로써 택배 회사 및 영업소에 속해있지만 개인사업자로써 일을 합니다.

그래서 개인사업자 등록을 처음에 하게 되죠~

 

개인사업자라는것은 내가 일을 함에 있어서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자기 부담이라는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택배일을 하면서 버는 모든 돈이 수익이 될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택배일이라는것이 막상해보니 물량이 많거나 집하 거래처가 어느정도 없다면 크게 돈을

벌지는 못하는 일이라고 볼수 있더라구요.

 

우선은 택배기사를 할때에는 탑차가 있어야 일을 할수 있기 때문에

탑차 구매는 필수 입니다. 여기서 일단 첫번째 지출과 진입 장벽이 있게 되요.

 

탑차를 살수 없다면 택배일을 하기는 어렵죠.

물론 탑차를 제공해주거나 월급제로 고용하는 곳 같은 경우는 일을 할수 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의 탑차를 이용해서 일을 하게 됩니다.

 

 

 

 

탑차는 위처럼 생겼는데 이미지는 낮은 탑이고 택배의 특성상 한번에 짐을 많이 실어야하므로

하이탑을 선호하죠~

 

탑차를 살때에 2천만원이상의 돈이 필요하고 돈이 부족하다면 할부로 사야하는데

올 할부로 사게 되면 3년 계약에 대략 한달에 60만원씩은 내야되는것을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 지출로는 역시나 기름값이겠죠.

이 기름값도 전혀 지원이 안되므로 본인이 모두 부담을 하여야 합니다.

넓은 구역을 가지고 있는 택배기사는 기름도 많이 소모가 될텐데요.

 

제 기준으로는 하루에 90~100km 정도를 운행하며 3만원 주유시에 3일정도 탈수 있습니다.

따져보면 일주일에 6만원 잡고 한달에 적게 잡아도 20만원 이상은 기름값으로 지출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이려면 빨리 배넘버를 달아서 유류비 지원을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일수가 있게 되죠~

 

저도 이번달에야 겨우 배넘버 신청 서류를 접수하였는데 아무래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나 되어야

배번호판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또 다른 지출로는 장갑, 테이프, 매직, 비닐등등 여러가지 일을 할때 

필요한 부가적인 것들이 있겠구요.

 

요런것들은 한번에 살때 많이 사놓으면 몇달은 쓸수가 있습니다.

 

조금 사놓으면 또 살때 번거로우므로 저 같은 경우는 한번에 많이 사서 오래오래 쓰고 있지요~

 

요런것들이 몇만원씩 지출을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개인사업자이므로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등은 직접 내야 되구요.

요런것도 한달에 몇십은 나가죠...

 

 

그리고 택배는 개인사업자로써 번돈의 10%를 세금으로 낸답니다.

 

부가세 신고 2번과 종합소득세 신고 1번을 하게 되는데요.

이 세금이 만만치 않으므로 항시 자신의 수익에서 10%을 따로 빼놓는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세금낼때 부담이 느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한달에 들어가는 지출이 참 많습니다.

택배기사를 하면서 정말 바쁠때는 새벽 6시부터 나가서 밤 12시까지 일을 하기도하는데요.

노동에 비해서 돈을 많이 버는것인지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고 택배기사의 업무 환경 차이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초기에는 여러가지 업무에 필요한 구르마라든지 차량 도색을 강요하는곳은

차량 도색비용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택배라는것이 생각하기에는 그냥 할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돈과 준비가 없이는 진입장벽이 낮지만은 않은 직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차량 수리등이 있는데 왠만 하면 택배기사는 다른 사람이 사고를 내던 내가 사고를 내던

피해를 보는것은 택배기사이므로...ㅠㅠ 아무 탈 없이 항상 안전운전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시작하지 얼마 안되서 범퍼 박아서 깨트리고 비가 억수로 오던날에 그렌져 차량 왼쪽 라이트 부분을 완전이 찌그러트려서 보험처리 했답니다...

이런것도 따지고 보면 지출에 속하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하는것이 있는데 바로 배송 물품 분실입니다.

배송 물품이 분실이 될시 택배기사 임의 배송이거나 오배송이라면 물어주어야 하는데요.

택배 물품이라는것이 몇천원에서 몇십만원이상을 호가하는 물건이 있으므로 정말 운이 안좋다면

750원 받고 하나 물건 배송하려다가 몇십만원을 물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하나 물어준것이 있는데 그나마 12000원 이였지만 배송으로 따지면 16개~17개는 배송을 해야하는 금액이므로 이렇게 따지면 너무 아깝죠...ㅠㅠ

 

오늘은 대략적으로 택배 수입외의 지출에 대해서 말씀드려보았구요~

이런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받는 돈은 어느정도 물량이나 집하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얼마 안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택배라는 일은 보람되고 매력은 있는 일이니 이런것들을 모두 감안하고 한다면

행복하게 일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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