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방문을 환영해요! 매일 놀러오세요!
불꽃의남자
05-16 00:38
rss 아이콘 이미지
300x250

 

그냥 엽호판 가끔들리는 여자사람임

뭐 귀신보이거나 이런건 아니고
가끔 소름끼치거나 이런일이 종종 생기는데
갑자기 생각난김에 적어봄

예전에울집은 2층집이었음
밑에는 아빠작업장이었구
그위에는 따로 아빠가 개조해서만든 방들이

따로따로 3개가있구 부엌같은방 1개가있었음

암튼 1개는 부모님방
1개는 언니랑 나랑 친할머니랑 자는방1개

1개는 금지옥엽 오빠방 1개임.

 

 



오빠가 어렸을때부터 운동을해서
그날은 부모님들이 오빠 전지훈련에 가서 집에는
언니 나 할머니 이렇게 셋이있었음
그때 내나이 초 3이었고 언니나이 초6이었음
그때한창 유행했던 티비프로가있었음

바로 토요미스테리극장ㅋㅋ
그게 열한시쯤인가 했던걸로기억함
시간은 정확하지않음


그날도어김없이 언니랑 그걸보기위해기다리고있었음
할머니는 일찍 잠드셨었구

그렇게 그프로가 시작하기 삼십분정도전이었을거임
슬슬 그걸기다리며 언니랑 이야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할머니가 일어나시더니 방문을걸어잠그는거임
그리고는 다짜고짜 티비를 끄라고함

그래서 우린안된다고 볼거있다고함
근데할머니가 무작정티비를 끄고 이불덮고 누워있으라고함
그래서 짜증내며 언니가티비를 다시켰는데

그때첨봤음

 

 

 



할머니가 언니등짝을 때리며 엄청화내시는 모습을 ..
그렇게 우린쫄아서 티비끄고 궁시렁대며 누움
그리고 나서 얼마안되서
누군가 2층으로올라오는 소리가들림

 

 

그리고나서



누가 방문앞을 걸어다니는 소리가들리는거임
나무마루바닥에 장판깔아논거라서
걸어다님 삐걱삐걱소리들림

순간우리가 쫄아서 둘이껴안고 떨고있는데
갑자기할머니가


가라
여긴없다
어서 썩가라

이런말함..

그리고나서 잠시조용해지고
갑자기 우리방문을 몇번 덜컥거리곤
손톱같은걸로 방문긁는소리가 계속났음

우리는 울고불고난리났고

할머니는 이불머리까지덮고 조용히있으라함

그리고 우리둘은 거의기절하다싶이해서 그날잠들었음

 

그리고..

우린아침에한번더 기절할뻔함
어제 그렇게소동이있고나서
진심 방문에 손톱으로 긁은자국이있었음

 


그이후로 방문교체하고 2층으로올라오는 계단에
문하나더설치하고 자물쇠도설치함

할머니는 그다다음날인가 부적같은거 가지고와서 붙여놨었음

자세히는말안해줘서 모르는데..


어른들한테 듣기로는

할머니가 그날 자는데 꿈에서

일찍세상을 떠난 친구가있는데 꿈에나오더니

할머니한테 지금 가겠다고 기다리라고했다고함



쓰고나니까좀시시한것같기도하고
하지만
나한테는 소름끼치는 실화중1개임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