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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남자
05-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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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J대한통운 이직 상황에 대해서 글을 써봅니다.

한진택배에서 CJ대한통운으로 이직하기로 날짜는 확정이 되었죠.

다음달인 4월 9일까지는 넘어가기로 말이죠~

하지만 날짜가 하루하루 넘어가도 면접을 보러온다는

사람이 있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한달의 여유밖에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다보니 하루하루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소장님도 날짜가 가는데 구인이 안되니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사무실에 들어가서 정리를 하는날

소장님께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더니

아무래도 후임자가 올때까지는

하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더군요.

후임자를 구하지 않고 가면 제 구역을 누가하느냐고 말이죠.

 

아무래도 예상을 하기는 했었죠~

구인이 안되도 그냥 보내줄리는 없다고 말이죠.

 

 

 

 

제가 그냥 나가버리면 제 구역 담당이 비어버리니까...

그렇게 되면 남은 동료들이 결국에

제 구역을 나누어서 부담을 해야 되겠죠...

 

저도 남아있는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고

소장님께도 미안한 마음이지만 우선은 4월 9일까지만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택배사를 옮기더라도 도와드릴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말이죠.

 

 

 

 

 

 

하지만 소장님께도 무책임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조금 있었습니다.

요즘에 아무리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구인해주는 업체 한곳에만 그냥 의뢰하고

마냥 기다리고 계시는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는 백방으로 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제가 볼때는 그업체에서 구인해주기만을

기다리고 계신것으로 보였습니다.

 

일전에도 동료 한명이 구역이 너무 벅차서

구인을 해달라고 하였는데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명이 잠깐 일해보고

일안하겠다고 돌아간것으로 끝이였습니다.

 

제대로 구인을 했다면 수개월동안 1명만이

다녀갔을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목마른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저도 구인을 직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택배 커뮤니티에 왜 후임을 구한다고

기사들이 직접 구인을 하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택배업이라는것이 참으로 그만둘려고해도

쉽게 그만둘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더 소름이 돋는것은 택배 커뮤니티에서 조차

당연히 본인의 구역의 후임은 본인이 구하고 가는게 맞다라는

생각이 지금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분들 머리속에 박혀있다는것이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물론 후임이 구해지지 않고 나간다는것은

참 마음이 무거운일입니다.

또한 한달이라는 최소한의 기간으로 나간다고 한것도

제 생각에도 무리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언제까지 그 부분을 책임질수는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리점도 그부분에서 염두를 두고 항상 어디서든 구인을 할수있는

모든 구인책, 구인경로를 방비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제 스스로 구인을 하기에 이르렀고

모든 택배 커뮤니티 사이트와 알바구인구직 사이트에

돈까지 지불하고 구인을 내었으며 SNS등에도 

택배관련된곳이면 어디든지 구인광고를 내었습니다.

 

 

 

 

또한 구인을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것이 아닌

구직을 원하는분들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구직을 원하는 분들께 연락, 쪽지등을 보내서

적극적으로 구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3분에게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차량구매는 어렵다고 하셔서

택배는 차량이 없으면 일을 할수 없기에 

정중히 상황을 말씀드렸구요.

 

또 한분은 문자로 이것저것 물어보셨고

친절하고 솔직하게 모든것을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기로 하셨다가 차량 구매등 리스크에

고민이 많으셨는지 주말동안 고민해보고 연락 주신다했는데

아직까지는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분께서는 면접의사를 확실히 밝히셨고

면접날짜까지 잡아서 면접을 보시기로 하셨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구인을 하면 사람이 구해지는데

대리점 구인만 믿고 있으면 절대로 안되는것이였습니다.

대리점에서는 후임이 안구해지는데 어떻게 하냐라고만할뿐

본인들은 절대로 급하지 않았던것입니다.

 

대리점 구인만 믿고 일주일을 허비한것이 너무나

기분이 안좋고 아깝기만 하였죠.

어쨌든 한분께서 면접을 보시기로 하셔서

그분이 택배일이 맘에 드신다면 저도 맘편히 인수인계하고

옮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택배를 하고 계시면서 타 택배로 이직을 원하시는 분들은

대리점 구인만 믿지 마시고 직접적으로 구인을 적극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상황을 솔직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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