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기사 일상 월요일 하루 있었던 일

안녕하세요~ 불꽃의남자입니다.

 

저는 아직도 한진택배 기사로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물량이 조금 늘어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보니

블로그 글을 쓰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오늘은 월요일 택배기사의 일상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a href="https://kr.freepik.com/vectors/background">Background 벡터는 freepik - kr.freepik.com가 제작함</a>

 

 

택배 기사는 우체국을 제외하고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를 합니다.^^

그리고 빨간날은 택배 기사는 모두 쉬는날이랍니다~

 

그러나 쉬고 나오면 더 힘들다는거... 택배기사님들은 모두 공감하시죠?ㅎㅎㅎ

 

월요일은 물량이 굉장히 적은 날인데요.

저희 지점은 월요일은 6시 50분 정도까지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 까대기를 하구요~

월요일 물량은 30~60개정도 왔다 갔다 하는것 같아요~

 

월요일은 물량이 많이 없는 날이기에 빨리 끝내고 미처 평일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합니다.

은행을 간다던지 차량 정비를 한다던지 등등 말이죠.

 

 

집화가 있으신분들은 까대기후 짐을 쌓고

집에서 쉬다가 나오시는분들도 있구요~

제가 그런경우인데요.

 

고정 집화 거래처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센터를 가는 날이 월요일 담당이여서

영업소로 집화한 물건이 들어오면 제가 실어다 센터로 날라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까대기후에 집에 와서 아이들 학교도 같이 등교하고

하교도 하고 밀린 일도 하고 그런후에 낮잠도 30분에서 1시간 자고

두시나 두시반쯤 나선답니다.^^

 

오늘은 차량이 5000키로를 또 탔기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갔죠.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엔진오일을 갈았는데... 두둥

에어필터에 엔진오일이 고여 있다고 정비사님이 말씀하셨네요.

 

 

사진을 찍은후 기아 오토큐에 방문을 했는데 접수만 하고

공업사라고 하셨나? 아무튼 그쪽으로 방문에서 점검해야 한다고 지금은

볼수가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제 차를 산지 겨우 1년 조금 넘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니

너무 속상하고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결국에 약한 두통으로 고생하였네요...

 

탑차가 밥줄이다보니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한참 타야하는데 벌써 이렇게 속을 썩이니 말이죠~ㅠㅠ

 

어쨋든 오늘의 하루는 아이들 챙기고 한끼 대충 때려묵고

엔진오일 갈고, 기아오토큐 갔다가 잠잘 시간없이 배송 바로 출발하고

배송 끝내고 영업소의 집화 물건을 안전하게 센터에 상차를 하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7시쯤 센터를 갔는데 차가 5대쯤 대기하고 있어서 상차를 끝내고 나니 8시가 

훌쩍 넘어 버렸더군요~

 

월요일이 한가하긴 하지만 이것 저것 하다보면 또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긴 합니다.ㅎㅎㅎ

 

내일은 또 화요일!!! 어떤 똥짐이 올지 요즘에는 참 두렵기만 한데요.

집화도 집화지만 배송하는 사람 입장에서 집화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요즘에는 화요일마다 한차에 다 안실려서 두차를 하니 정말 너무 힘이 들어서 말이죠!

 

그래도 내일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내서 할것이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