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방문을 환영해요! 매일 놀러오세요!
불꽃의남자
05-16 05:41
rss 아이콘 이미지
300x250

택배기사라면 피할수 없이 마주 할수 밖에 없는 큰 부피짐 모두들 받아보셨죠?ㅎ

이번에는 정말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똥짐이 와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큰 부피짐 택배기사들 사이에서는 일명 똥짐으로 불리우죠~ㅎ

 

한두개야 이해하지만 똥짐이 우루루 쏟아져 나온다??? 정말 멘붕이 될수 밖에 없죠.

 

저 같은 경우는 대로편과 지번이 많아서 병원 또는 업체 똥짐이 꽤 오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정도가 많이 심했습니다. ㅠ.ㅠ

 

 

보셨나요? 이 어마어마한 똥짐을...

이 똥짐이 무려 22개가 왔답니다. 이거 다실으면 탑차 3분의 2가 꽉차죠...

 

솔직히 주문하신분도 그렇지만 집하를 받는 분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떻게 같은 택배인끼리 이렇게 할수 있을지......

 

돈이면 다일까요? ㅠ.ㅠ

 

레일에서 계속 내려오는데 정말 쌓을대도 없고 겨우 자리를 마련해서

최대한 높이 쌓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사실 이전에도 8개~10개 정도씩 꾸준히 왔으나 택배기사로써 큰짐 일지라도

배송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묵묵히 배송하였는데 이번에는 너무 심하다

생각하여 일단 배송시킨 업체쪽에 전화하여 이 부피짐 때문에 다른짐을 실기 어려우니

주문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하였답니다......

 

일단 어느정도 이해는 하여 요새는 5개정도로 오네요...

 

이날은 물량도 정말 없었던 날인데 다 실지도 못하고 큰 부피짐이 남겨졌답니다.

 

 

정말 이런 똥짐은 요금 체계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짐인데 배송 요금이 같다는것이 정말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습니다.

 

누구는 400개 실어도 아파트 작은짐 위주라서 다 실리고 누구는

200개 밑으로 와도 다 실지도 못하고 배송도 더 힘들고 참 불공평하죠...

 

좀더 택배기사의 실상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상에 맞는

그런 대우도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낀 하루였답니다...

 

똥짐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택배기사님들 힘내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허리, 다리가 후들을 떠나서 쑤시네요....

 

아놔 이놈의 똥짐 언제쯤 웃으며 받아볼까요?ㅎㅎㅎ

 

 

300x250